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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힘이 굉장히 쎕니다. 다이소에 영양제같은것들을 들여오려고 하는데, 약국쪽에서 막아서 못들어오고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나고보니 어떻게 편의점 상비약에 들어올수 있었는지 기적같기만 합니다. 필수적인것은 들어와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그런데 가서 보면 알겠지만, 약국에서 파는것과 조금 다릅니다. 몇개 안들어 있어요. 말그대로 비상약인것처럼 보입니다.

 

상비약 보기

 

여기로 들어가면 제대로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다시 제가 정리를 해보도록 할께요.

해열진통제

- 타이레놀

- 타이레놀 시럽 (어린이용)

- 부루펜 시럽 (어린이용)

 

감기약

- 판피린정

- 판콜에이 내복액

 

 

소화제

-닥터베아제정

-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파스

-신신파스

-제일쿨파프

 

안파는것

이렇게 4가지 부류만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파는것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설사약이나 변비약은 팔고 있지 않습니다. 연고 같이 상처에 쓰는 것도 없습니다.

 

의외로 약이 아닌것

사람들이 약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약이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팔고 있지요. 예를 들어, 박카스, 비타500, 쌍화원, 까스활명수와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약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일반음료라고 합니다.

그냥 제 생각

편의점 상비약 제도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게 전부였나?” 싶은 마음이 더 커집니다.

 

최근엔 다이소처럼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곳에서도 영양제나 간단한 의약외품을 들여오려 했지만, 약사회의 반발로 무산됐다는 얘기도 들려옵니다. 약이란 것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접근성'이란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야간이나 주말에 약국을 찾기 어려운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편의점 상비약. 하지만 지금은 그 편의점 상비약조차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제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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