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문 고등 GRAMMAR는 고등 내신과 수능을 같이 준비해야 하는 학생에게 기본기를 잡아주는 문법서입니다. 고등 문법은 규칙만 외우면 금방 헷갈리는데, 이 책은 예문을 중심으로 문법 포인트를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접근이 편합니다. 문법을 한 번 배웠지만 문제에서 자꾸 틀리는 학생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머릿속에 규칙이 흩어져 있는 느낌이라면, 대표 문장으로 기준점을 세워주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구성은 고등 문법의 뼈대를 순서대로 세워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문장의 기본 구조에서 시작해 시제, 태, 조동사, 가정법, 부정사와 동명사, 분사와 분사구문, 접속사, 관계사, 비교, 품사, 특수구문까지 이어지는데, 큰 단원 아래에 101개 유닛으로 쪼개져 있어서 진도가 잘게 나뉘어 부담이 덜합니다. 각 유닛은 핵심을 길게 늘어놓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간략히 정리해 주고, 도입부에서 대표 예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잡아주는 점이 좋습니다. 교과서나 모의고사, 수능에서 실제로 쓰였던 문장을 기반으로 예문을 잡아둔 부분도 실전에 맞는 감각을 주는 요소입니다.
문제 파트는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의식한 구성이 보입니다. 유닛을 공부한 직후 바로 확인 문제가 붙어 있어서 이해가 되었는지 바로 점검할 수 있고, 단원 끝의 연습 문제는 학교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객관식과 서술형의 흐름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문법 개념을 알아도 시험에서 실수하는 학생이 어떤 유형에서 무너지는지 확인하기 좋습니다. 또 별도로 제공되는 어법 POINT BOOK은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를 한 번 더 모아 잡아주는 성격이라, 본책을 끝낸 뒤 정리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결국 이 책의 핵심은 문법을 규칙 암기에서 끝내지 않고, 예문과 문제로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사용자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인 편입니다. 리뷰 총점이 9.8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고, 높은 점수 구간의 비율이 매우 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후기에서는 예문이 좋아서 문법이 덜 딱딱하게 느껴진다, 설명이 과하게 길지 않아 복습할 때 빠르게 정리된다, 내신 대비 문제 구성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평가가 자주 나옵니다. 문법서를 여러 권 돌리기보다 한 권으로 흐름을 잡고 싶은 학생에게 잘 맞는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정리하면, 천일문 고등 GRAMMAR는 고등 문법을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하는 학생, 그리고 규칙은 아는데 문제에서 적용이 약한 학생에게 특히 잘 맞는 교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