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앱을 켜면 종목명 옆에 생소한 단어들이 붙어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삼성전자나 네이버를 사려고 주문창을 열었는데 KRX와 NXT라는 선택지가 나오고, 그 사이에는 SOR이라는 정체 모를 도우미까지 등장합니다. 마치 익숙한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갑자기 옆에 새로운 할인 매장이 생기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자동 길찾기 로봇이 나타난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실수로 잘못 누를까 봐 조심스러웠지만, 그 차이를 알고 나니 오히려 투자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NXT에 대한 자세한 것을 알고싶으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정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곳 위주로 공부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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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의 탄생
KRX는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이용해 온 정규 주식 시장인 한국거래소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 거래되는 가장 크고 안전한 경기장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반면 NXT는 2025년에 새롭게 문을 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를 의미합니다. 모든 종목을 다루지는 않지만 거래량이 많은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에서 운영하는 만큼 기존 시장보다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퇴근 후에도 가능한 거래 시간
두 시장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운영 시간입니다. KRX는 오후 3시 30분이면 문을 닫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업무 중에 시세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NXT는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무려 12시간 동안 장을 엽니다. 이제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나 저녁 식사 후 여유로운 시간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주식 거래 타이밍을 놓쳐 아쉬워했던 분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수수료 혜택과 유리한 가격
비용 측면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XT는 후발 주자인 만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KRX보다 약 20퍼센트에서 40퍼센트 정도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수와 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투자자가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적은 금액처럼 보여도 거래 횟수가 쌓이다 보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똑똑한 주문 도우미 SOR
시장이 두 개가 되면서 어디가 더 싼지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SOR입니다. 스마트 주문 라우팅의 약자인 이 기능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두 시장의 가격을 빛의 속도로 비교합니다. 매수할 때는 10원이라도 더 싼 곳으로, 매도할 때는 1원이라도 더 비싼 곳으로 주문을 알아서 보내줍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어 투자자는 평소처럼 거래하기만 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체결 주문의 처리 방식
지정가로 주문을 걸어두었을 때는 해당 시장의 호가창에서 체결을 기다리게 됩니다. 만약 수수료가 싼 NXT에 주문을 걸어두었는데 장 마감 때까지 체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행히 많은 증권사가 미체결된 주문을 자동으로 KRX로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시장이 두 곳으로 나뉘었어도 주문이 꼬이거나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앱의 설정 메뉴에서 자동 전환 동의 여부만 한 번 확인해두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