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시설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말이 KOHI 의무교육부터 이수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왜 이렇게까지 꼭 들어야 하나 싶었지만, 실제로 교육을 듣고 현장에서 여러 상황을 겪다 보니 이 교육이 단순히 ‘필수 코스’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 다. 노인과 장애인, 다양한 취약계층을 마주하다 보면 작은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인권 문제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KOHI 의무교육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법정 의무교육입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운영하며, 사회복지사, 의료 종사자,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복지 업무와 관련된 대부분의 직군이 대상에 해당합니다. 각 직종과 시설 유형에 따라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자신의 소속 기관에서 요구하는 교육 목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시간 채우기’가 아니라,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방임, 차별 등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강의가 많아서, 특히 신규 종사자라면 복지 현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KOHI 의무교육 메인 화면 이미지

KOHI 의무교육 신청 방법

KOHI 의무교육 신청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절차도 꽤 간단한 편입니다. 다만 처음 접속하시는 분들은 메뉴 구성이 낯설 수 있어서,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가 보시면 훨씬 수월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먼저 KOHI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코히 의무교육 사이트

위 링크로 접속한 뒤, 회원가입을 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 소속 기관 계정 등 다양한 방식이 지원되며, 카카오톡 간편로그인 기능도 제공되어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비교적 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완료한 후에는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과정신청’ 또는 ‘교육과정 안내’ 메뉴를 찾습니다. 메뉴 이름이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상단이나 메인 화면 배너에 의무교육 과정이 잘 보이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KOHI 교육 사이트 화면 예시

‘과정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노인인권교육,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교육,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 다양한 법정 의무교육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본인의 직무와 기관 유형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는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는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교육’ 등 필수 과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교육 과정을 선택한 뒤, 각 과정의 개요 페이지로 들어가 교육 대상, 수강 기간, 이수 기준(진도율, 평가, 설문 등)을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교육 기간과 이수 마감일을 놓치면 다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기관에서 지정한 기한보다 여유 있게 신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과정신청 메뉴 예시 이미지

교육 과정을 선택하고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유료 과정의 경우 결제 절차가 이어질 수 있지만, 다수의 법정 의무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는 편입니다. 수강신청이 끝나면 마이페이지의 ‘나의 강의실’이나 ‘수강중인 과정’ 메뉴에서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완료 후 화면 예시

KOHI 의무교육은 PC와 모바일 모두 수강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간에 창을 닫거나 인터넷이 끊기는 경우 진도율이 저장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차시를 듣고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완료하면 ‘이수 완료’ 상태가 되며, 이후 KOHI 홈페이지에서 수료증을 직접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하여 기관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KOHI 의무교육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

KOHI 의무교육은 인권 보호와 복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 과정명과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업데이트되지만,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포함합니다.

첫째, 노인 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입니다. 신체적·정서적 학대뿐 아니라 경제적 착취, 자기결정권 침해 등 다양한 형태의 학대 유형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의심 징후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신고 의무와 절차는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이나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파트 중 하나입니다.

둘째, 장애인 인식 개선과 차별금지입니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 용어 사용, 의사소통 방식, 편의 제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장애인 당사자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대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무의식 중에 나오기 쉬운 차별적 표현이나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셋째, 긴급복지지원 및 신고의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신고해야 하는 의무, 신고 기관, 긴급복지지원 제도의 개요 등을 설명하며, “어디까지가 신고해야 하는 상황인지”를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합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희롱·성폭력 예방, 개인정보 보호 등 기관의 특성에 따라 추가로 들어야 하는 교육이 함께 편성되기도 합니다.


교육 내용 목록 예시 이미지

이러한 교육 내용들은 단순히 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용자를 대하는 태도와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교육에서는 관련 법령(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긴급복지지원법 등)과 함께 구체적인 판례나 사례가 소개되어 이해를 돕고, 상황별로 어떤 선택을 해야 인권을 지키는 방향인지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